미국 스탠포드 의대 메디컬 센터의 의공학/정신질환/행동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쥐의 뇌에서 사교성을 담당하는 뇌 회로(Brain Circuit for Social Behavior)를 찾아냈다.쥐 뇌 속의 수백만 개의 뇌 회로 중 하나를 빛으로 자극했더니(이를 광유전자극(Optogenetic Stimulation) 이라 한다) 쥐들은 즉시 새로운 쥐(a strange mouse)와 친해지려고 했다. 반대로 뇌 회로를 차단 시켰더니 친교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편집자 주 :: 대한민국은 현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유행하자 너도나도 인공지능 전문가를 자처하고, 빅데이터가 유행하자 너도나도 빅데이터 전문가를 자처한다. 그러나 전문가라는 명함을 내미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해당 분야의 지식과 깊은 통찰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우리는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IT뉴스(IT News)는 '미래학자 넘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는?'을...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얼마 전 방한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자사의 변화된 사업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던 일종의 기업 슬로건이다.바꿔 말하면 사티아 나넬라는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에 있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 대한 원인으로 진단한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15년 전이었던 2000년에 개별적으로 실행했던 인터넷과 응용...
지난 6월, 중국은 독자개발한 세계 첫 양자위성 무쯔(墨子·Micius)호에서 북부 칭하이성의 더링하에서 1천200㎞ 떨어진 남부 윈난성의 리장 2곳 간의 과학기지에 얽힘 상태의 양자(quantum entanglement)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달 말, 2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양자통신망 상용화를 위해 양자통신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올 초부터 50여 개 항목을 테스트를 진행, 약 5만1000건의 정보...
최근 올챙이(Tadpole DB Hub)와 카카오와의 이슈가 있다. 더 정확하게는 이슈는 꽤 전부터 있었고, 최근에 기사화된 것이다.기사 1: 카카오, 오픈소스SW 저작권 침해했나 기사 2: 올챙이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단..."카카오 횡포 때문"지난 2000년 후반쯤, IBM, HP, Intel 등 메이저 기업들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오픈소스인 리눅스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리고 IBM은 1년쯤...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은 침체기로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현재 시장은 교체 수요 중심이다. 스마트폰 시장 중 가장 큰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5% 이상으로 이미 성숙했으며,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져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폰...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Polonium)과 라듐(Radium)을 발견한 퀴리 부인(마리 퀴리)가 남긴 연구 노트가 100년 이상 지난 지금도 방사능을 내뿜고 있다.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 부부는 방사성 물질을 연구했다. 이에 퀴리 부인은 1903년과 1911년에 노벨상을 총 2번에 걸쳐 수상했다. 그러나 퀴리 부부는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퀴리 부인의 일기에는 어두운 곳에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는 용어는 기술의 수준이 과하지 않고 적절하다는 용어 그대로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또 다른 표현으로는 검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환경에 맞는 기술을 찾아낸다는 의미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고대부터 이어온 우리의 온돌문화처럼 시대와 지역 등 상황에 맞게 발전되어온 기술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적정기술...
오늘날 세계 소비시장에서 수출주도형 국가는 단순한 대량생산 능력만으로는 승리하기 어렵다.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함께 이를 소비자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로 배송하는 역량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독일은 자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DHL에, 미국 역시 UPS, 페덱스를 이용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국에서 생산하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해서 이를 운송하는 역량이 경쟁국가에...
프로그래밍 언어 파스칼(Pascal) 개발자인 스위스의 컴퓨터 과학자 니클라우스 비르트(Niklaus Wirth)가 2024년 1월 1일(현지시각)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90세 생일을 대략 6주 앞둔 날이다,비르트는 1963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정보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과 취리히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1965년 '오일러(Euler)', 1966년 'PL360'이라는 두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했다. 1970년에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우리사회는 어느 순간 전기에너지 과소비의 생활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특히,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 난방기기의 수요 급증으로 전기 사용과다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의 과소비의 원인으로 냉방, 난방부터 생활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차량까지도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게 됨에 따라서 전기에너지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에너지를 통한 생활의...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인 1969년 10월 29일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볼터홀(Boelter Hall) 3420호실에서 인터넷의 시초인 아르파넷(ARPANET)이 탄생했다. 기념비적인 아르파넷 탄생 배경에는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이 요인이었다. 특히 소련이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Sputnik) 1호'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미국은 과학 기술에서 소련에 뒤지고 있다는 충격에 빠졌다. 훗날에 ‘스푸트니크 쇼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