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천체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발사가 연기됐다. 나사는 2018년 10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019년 3월과 6월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사 과학임무본부장인 토마스 주부첸 (Thomas Zurbuchen)은 성명서에서 “발사 시기 변경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 문제는 아니며, 나사 웹 망원경의 복잡성 때문이다”며 “하지만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년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초고성능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으로 촬영한 첫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발사 6개월 만에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한 이번 관측 사진에는 기존 망원경으로는 불가능했던 지금까지 찍은 우주 가운데 가장 깊은 우주 은하가 다채로운 색으로 선명하게 담겨 있다.이번에 공개된 완전 천연색 사진은 46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뇌 세포 중 85%가 부모 중 한쪽에서 물려받은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똑똑함과 공부를 못함은 부모 중 한쪽에서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85%라는 일방적 불균형에 의한 돌연변이로 인해 각종 뇌 질환도 발병한다. 미국 유타대 의대(University of Utah School of Medicine),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UT Southwestern), 노스케롤라이나 주의 웨이크 포레스트의대(Wake Forest School of Medicine)의 공동연구진은,...
국내 연구진이 미세한 압력과 진동, 온도를 감지할 뿐 아니라 소리까지 듣는, 사람의 손가락 피부(Fingertip Skin)를 모사(방)한 인공전자피부(Electronic skin)를 개발했다.로봇이나 의수 보철기, 웨어러블 소자, 건강진단, 음성인식 등 다방면에 기여할 전망이다.고현협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과 동아대 이헌상 교수팀이 공동으로 다기능 센서 역할을 하는 ‘생체모사 전자피부’를 개발해 사이언스(Science) 자매지로 미국과학협회의 세계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기간을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간 연장한다.천리안 위성 1호는 2010년 6월 발사한 이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7년간 기상 및 해양 관측, 시험용 통신중계등 정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약 36,000㎞에서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추어 지구를 공전하여,...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생체 내부의 미세한 전류와 빛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나노선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선’은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물질의 지름이 수십 ~ 수백 나노미터(10억분의 1 m) 정도이고, 길이가 수 마이크로미터 혹은 그 이상인 나노 구조체다.)고려대 박홍규 교수 연구팀과 하버드대 찰스 리버 교수 연구팀 공동연구진이 전기와 광 신호를 민감하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9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과총은 한 해의 연구개발 실적 가운데 주요 성과를 선정하고,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은 과학기술 이슈를 선정, 과학기술혁신(STI)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2005년부터 매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 과정에서 과학기술계를 비롯해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확대하고, 전문가 위원회의 심의를...
국내 연구기관이 지난 7월 22일 '21세기 연금술'인 상온 상압 초전도(Superconductor)를 실현했다는 논문과 동영상 공개로 전 세계 과학계가 들끓고 있다.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체는 손실 없이 전력을 완벽하게 전달해 에너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꿈의 물질로 100년 이상 연구돼왔다. 초전도는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Heike Kamerlingh Onnes)가 당시 개발한 액체 헬륨을...
국내 연구진이 생체근육형 고출력 경량의 인공근육 구동기를 개발해 감각기능을 갖춘 바이오닉 손과 팔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성균관대학교 최혁렬 교수 연구팀이 감각기능을 갖춘 의수 구현에 필요한 고출력 경량의 인공근육으로 작동하는 생체근육형 구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3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2건의 논문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은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가 관여한다. 스위스 로잔 연방 기술 연구소(EPFL)와 세계보건연구소(Global Health Institute) 등 공공연구팀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의 염증은 미세아교세포 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에서 DNA가 새어 나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 결과(논문명: cGAS–STING drives ageing-related inflammation and neurodegeneration)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8월 2일 실렸다.‘cGAS-STING pathway’는 자연면역...
8시간의 '외로움'이 끼니를 거른 것과 비슷한 에너지 부족과 피로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간의 삶에서 사회적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 8시간 동안 외롭게 지내는 것이 식사를 거르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 저하와...
미국 하버드 의대 한인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하버드 의대 맥린병원(McLean Hospital, Harvard Medical School) 분자신경생물학 실험실 소장 김광수 교수는 KAIST 제공 대학원 석·박사 졸업생으로 신경과학과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김 교수는 환자 피부세포를...